general str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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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잠시 멈추겠습니다

    편하게 쉬고 재밌게 놀기 위해 일을 시작했는데,

    일을 하기 위해 쉬는 나를 발견했습니다.

    일하지 않아도 쉴 수 있다는 것을 자주 잊어버립니다.

    나를 잠시 멈추겠습니다.

    — 1 year ago
    #GeneralStrikeKR  #submission 
    에고

    피곤하다

    — 1 year ago

    오늘 하루만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아무 것도 갖지 않고 잠시 멈춰보려 합니다.
    앞만보고 달려가는 수레바퀴를 멈추는 기분이 어떤 것일지…

    오늘은 총파업이다!!

    — 1 year ago
    #GeneralStrikeKR  #submission 
    강정 총파업 (GENERAL STRIKE IN GANGJUNG) 선언문

    강정 총파업 (GENERAL STRIKE IN GANGJUNG) 선언문

    우리는 강정마을의 ‘평화지킴이’, ‘활동가’ 혹은 ‘청년’입니다. ‘정부’와 ‘해군’, ‘삼성’, ‘대림’ 등이 이곳에 짓겠다고 하는 ‘제주해군기지’를 반대하고 강정마을의 생명, 평화,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반대 투쟁과 더불어 새로운 투쟁을 선언합니다.

    5월 1일. 메이데이. 총파업. 우리는 우리를 이곳까지 몰고 온 체제의 톱니바퀴를 멈춥니다. 톱니바퀴는 우리를 온갖 방법으로 착취합니다. 살던 곳을 뺏고, 높은 등록금과 세금을 요구하고, 그것들을 내도록 교육시키고, 일하는 노예로 만듭니다. 해방과 연대를 위해 선택한 강정마을에서 특히 톱니바퀴는 우리를 때리고, 잡아가고, 가두고, 벌금을 부과합니다. 따라서 강정마을의 우리는 고립되어있고, 가난합니다.

    고립. 예부터 육지는 이 곳 제주도를 착취와 탄압의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미군정과 단독정부수립에 반대해 일으킨 민중항쟁을 미군정과 군경이 무자비하게 진압한 제주4.3사건, 삶의 터전과 곶자왈 등 자연을 마구잡이로 파괴해 골프장이나 휴양시설을 만든 막개발 광풍, 도개발공사와 ‘농심’의 ‘삼다수’ 독점 공급을 둘러싼 법정분쟁, 그리고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 건설까지. 뿐만 아니라 육지와 멀리 떨어진 제주도는 고립된 탓에 사람들은 제주도를 향한 무분별한 착취와 탄압을 모르거나 무관심합니다.

    이 고립의 섬 제주 강정에 연대하고 있는 우리 역시 고립되어있습니다. 이곳은 나이, 젠더, 학력, 장애 등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습니다.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 비남성이라는 이유, 학력이 낮다는 이유,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차별받습니다. ‘생명평화’를 슬로건으로 삼는 이 마을에서 모순적이게도 남성우월주의와 나이주의 등 권위주의가 작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곳의 주인인 주민은 대부분 우리를 따뜻하게 맞아주지만, 일부 주민은 우리가 육지 사람이라는 이유로 경계합니다. 주민도 아니고, 주체도 아닌 ‘평화지킴이’, ‘활동가’, ‘청년’등으로 규정되고 대상화될 뿐입니다. 이렇게 고립된 탓에 사람들은 역시 우리의 현실을 모르거나, 무관심합니다.

    가난. 이렇게 고립된 우리는 가난하기까지 합니다. 마을에서는 먼 곳에서 찾아와 투쟁하는 이들을 십분 배려하여 식당, 공동숙소, 컴퓨터실 등 생활공간을 마련해주었고 ‘평화활동가 후원계좌’에 들어온 후원금으로 약간의 경제적 지원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배려로 이뤄진 구조는 오히려 우리를 가난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물론 우리가 여기 모인 주된 이유는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반대 투쟁에 함께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모두가 그렇듯 우리는 항상 한가지만 하고 살지는 못합니다. 모두는 쉬어야 하고, 해방될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삼거리식당 밥을 먹지 않을 수 있고, 공동숙소에서 자지 않을 수 있고, 컴퓨터실에서 일을 하지 않을 수 있으며,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투쟁을 하러 강정마을에 왔지만 삶의 모든 것을 해군기지 반대투쟁에 걸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주를 방문하는 오늘, 박 위원장의 제주해군기지에 대한 번복된 입장을 항의하는 투쟁을 하러 제주 상공회의소로 가지 않습니다. 제주도청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주관 ‘세계노동절 기념대회’에도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강정에 남아 먹고 싶은 맛있는 밥을 직접 해먹고, 공동숙소가 아닌 다른 곳에서 숙박합니다.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투쟁, 톱니바퀴를 멈추고 톱니바퀴에 저항하는 우리의 총파업입니다.

    고립과 가난. 이것들을 끝장내기 위해 우리는 총파업을 선언합니다. 서울에서 이는 총파업의 열기에 동참합니다. 서울과 강정은 멀리 떨어져있지만 함께 이 체제와 구조를 멈추고, 우리의 체제와 구조, 정치와 삶을 찾아낼 것입니다. 서울에서 총파업하는 동지들의 생각과 같이, 이 새로운 대안의 섬광을 계속 밝게 유지하기 위해 더 고민하고, 노력할 것입니다. 고립되고 가난한 모두 함께 투쟁합시다! 총파업! 총파업! 총파업으로!

    “연대를 구하여 고립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 동경대 전공투의 낙서

    2012년 5월 1일, 제 122주년 메이데이.

    강정 총파업에 참여하는 사람들.

    — 1 year ago
    #GeneralStrikeKR  #submission 
    이 실험이 성공하면 우리가 크게 한 번 웃을 수는 있을 것이다.

    모든 일이 잘못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축복이다.
    하지 않는다는 옵션은 인간의 문명이 만든 가장 매력적인 옵션이다.
    목숨을 그만두는 것을 제외하면, 우리는 그만두는 것으로 다른 것을 찾을 수 있다.

    우리가 사는 삶, 우리를 부르는 이름, 우리가 주장하는 의견 모두
    진부하지 않은가?
    진부한 일을 그만두지 못하는 것은 멸망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지만,
    이 두려움을 없애는 것은 결국 당당하게 해버리는 수밖에 없다.

    2012년 메이데이 총파업의 목적은 멈출 수 없다고 믿었던 것들을 멈추어도
    우리가 사는 사회가 멸망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 실험이 성공해도 세상이 좋아질지 어떨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이 실험이 성공하면 우리가 크게 한 번 웃을 수는 있을 것이다.

    멈추어서는 안된다는 두려움이 지나갈테니까.

    이 시스템을 멈추자.

    투쟁.

    — 1 year ago
    #GeneralStrikeKR  #submission 
    *상상력에게 밥을!

    2012년 5월 1일 총파업은 학생, 알바생, 예술가, 장애인 등을 포함한 불안정노동자들이 모여 멈춤의 행동을 통해 더 넓은 범위의 노동운동의 생성을 시도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예술가가 창작물을 생산하기 위한 기본적 생활력을 보장받지 못하는 사회, 노동과 경제가 미학화 된 사회의 문제를 공표하고 그 대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서 총파업에 동참합니다. 이미 총파업을 계기로 탄생한 ‘미술-디자이너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예술인이 각자 가지고 있던 문제의식을 사회화 할 공간이 생겼습니다. 1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행동할 수 있기를! - 박재영 (파트타임스위트)

    * ‘상상력에게 밥을’은 ’미술-디자이너 라운드테이블’의 미술가들이 이번 총파업을 위해 급 만든 문구입니다.

    — 1 year ago
    #GeneralStrikeKR  #submission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

    부속품, 소모품으로 사용되어지지 않기 위해!

    사람으로 살아갈 권리를 찾기 위해!

    — 1 year ago
    #GeneralStrikeKR  #submission 
    청소년 노동가수 을채, 강정에서 총파업에 동참합니다

    사진은 엄따!

    의사당 냄새나는 똥물을 씻고, 청와대 개새끼들 날려버리고!

    한치의 오차없이 진군하자, 공장에서 권력까지!

    공장은 노동자에게!

    토지는 농민에게!

    주택은 철거민에게!

    학교는 학생에게! 

    총칼과 무기는 고물상에게!

    이것이 바로 민중권력 쟁취 투쟁!

    — 1 year ago
    #GeneralStrikeKR  #submission 
    파업하러 총총총.

    일단 그날 아침에 밥 먹고 세수하고 이 닦고 남은 밥 도시락 싸서 지하철을 탄 후 명동에 내려서 총총총.

    — 1 year ago
    #GeneralStrikeKR  #submission 
    이탈리아 택시 운전사들의 파업

    얼마 전에 유럽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재밌는 얘기를 하나 들었는데요. 이탈리아의 택시 운전사들은 파업도 몇날 며칠간 내내 하는 것이 아니더군요. 가장 바쁜 러쉬아워에, 예를 들어 퇴근 시간즈음해서 딱 두 시간만 파업을 한답니다. 오랜만에 레스토랑가서 동료들이랑 맛있는 저녁을 먹고, 느긋하게 커피도 한 잔 마시고, 뭐 그러다가 저녁 시간 두 시간쯤 널널하게 쓰고 택시로 돌아오는 겁니다.

    파업은 우리가 하는 일을 멈춤으로서 우리가, 우리 아닌 자들에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행동입니다. 그것이 몇날 며칠을 이어가는 이른 바 ‘제대로 빡시게’하는 파업이 아니라고 비난할 이유도, 받을 이유도 없습니다.  

    어쨌든 5월 1일에, 저는 저의 모든 ‘갑’들에게 불량해 질 것입니다. 그리고 생계에 치여 소홀했던 저의 ‘을’들에게 안부를 물을 것입니다. 이것은 제 방식의 파업입니다. 당신은 왜 거기서 입만 주절대고 있는 것입니까?

    — 1 year ago
    모두가 파업을 하자!

    모두가 파업을 하자! 

    오늘 밤 갑자기 떨어진 업무에 철야를 한 당신도, 

    하루 종일 식탁을 차리고, 아이를 보고, 청소를 해도 그 모든 노동이 노동이 아닌 그냥 집안 일로 취급되는 당신도,

    자본과 국가에 봉사하기 위해 열심히 학업에 매진할 것을 강요받는 당신도, 

    여자가 어느 정도 예쁘고 착하고 귀엽지 않으면 사회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헛소리를 오늘도 견디고 있는 당신도, 

    오늘 어딘가 농성장에서 하루 종일 빡쎄게 싸웠지만 새벽에 들어가서 밀린 원고를 쓰며 사방에서 벌어지는 자본과 국가와의 전투에 피가 마르는 당신도, 

    게이라고, 레즈비언이라고 직장에서 눈치보며 살아야 하는 당신도, 

    임신했다고 회사에서 잘린 당신도, 

    직장 상사 성희롱에 스트레스로 머리카락이 다 빠져도 꾹꾹 참아야만 했던 당신도, 

    장애를 극복하라는 세상에 엿 먹이고 싶은 당신도, 

    오늘 피자 배달하다 세상과 이별할 뻔한 당신도, 

    별 재수없는 손님 놈한테 이유도 없이 욕 얻어 먹은 날 마감 시제 안 맞아 엉엉 울어버린 당신도, 

    어떤 때는 영웅이었다가 어떤 때는 개새끼가 되는 별 이상한 존재인 20대 당신도, 

    성노동으로 먹고 살고 있지만 노동자로서의 아무런 권리도 보장받을 수 없는 당신도, 

    하루 종일 밖에서 타인을 돌보고, 집에 돌아와서는 또 다시 가족을 돌봐야 하는 당신도,

    핵 발전소, 송전탑, 군사기지, 도시 개발, 4대강, 온갖 개발에 삶터를 막무가내로 빼앗기고 있는 당신도, 

    빌어먹을, 이게 사는 건가 싶은 우리 모두. 

    이제 그만하라고 외치자!

    거리를 점거하자! 

    — 1 year ago with 1 note
    #GeneralStrikeKR  #submission